콜레스테롤 수치, 진짜 문제는 따로 있다

LDL? HDL? 총콜레스테롤? 당신의 수치를 제대로 읽는 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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✅ “콜레스테롤이 높다고 하네요”

그럼 뭐가 문제인 걸까요?

건강검진을 받고 ‘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’는 말을 들은 사람은 많지만,

정작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200을 넘으면 무조건 안 좋은 것인지,

LDL, HDL, 중성지방 각각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.

그리고 놀랍게도,

심혈관질환과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가진 것은 총콜레스테롤이 아닌 ‘LDL 콜레스테롤’이라는 사실.

✅ 콜레스테롤 수치 구성 요소부터 정리해보자

항목 정상 기준 (mg/dL) 설명
총콜레스테롤 < 200 LDL, HDL, 기타 지질 포함 총량
LDL(나쁜 콜레스테롤) < 100 (*고위험군은 70 미만*) 혈관에 침착되어 동맥경화 유발
HDL(좋은 콜레스테롤) ≥ 60 (높을수록 좋음) LDL 제거 도와 혈관 보호
중성지방(Triglyceride) < 150 에너지 저장용 지방, 높으면 대사질환 위험↑

LDL이 높고 HDL이 낮은 경우,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.

✅ 오해 ① “총콜레스테롤만 보면 된다?”

  • 총콜레스테롤은 LDL, HDL, 중성지방 등 복합적인 수치의 합입니다.
  • 따라서 HDL이 높아서 총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는 오히려 좋은 경우도 있음
  • LDL 수치만 높은 경우가 가장 위험 신호

🧠 예시: 총콜레스테롤 220이더라도 HDL 80, LDL 110이면 큰 문제 아님

반대로 총콜레스테롤 180이더라도 LDL 150이면 고위험군에 해당

✅ 오해 ② “중성지방은 지방 섭취랑만 관련 있지 않나요?”

  • 중성지방은 탄수화물 섭취와 음주, 운동 부족과 밀접한 관련
  • 특히 공복 중성지방 수치가 200 이상이면 췌장염 등 위험
  • 중성지방이 높고 HDL이 낮은 ‘죽상동맥경화 위험지표’ 패턴을 주의해야 함

✅ LDL 수치로 보는 심혈관질환 위험도

위험군 구분 주요 기준 LDL 목표 수치
일반 성인 무질환, 저위험 < 130 mg/dL
당뇨병, 고혈압 심혈관 위험인자 있음 < 100 mg/dL
심근경색, 협심증 등 병력 있음 고위험군 < 70 mg/dL (초고위험군은 55 이하도 권장)

✔ LDL 수치는 **예방적 관점에서 더 낮을수록 좋다는 방향으로 업데이트**되고 있습니다.

✅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면, 생활 속에서 점검해야 할 5가지

점검 항목 설명
1. 동물성 지방 섭취 빈도 육류, 유제품, 가공육의 종류와 양 확인
2. 탄수화물 섭취 과다 여부 설탕, 밀가루, 음료수 섭취 → 중성지방↑
3. 식이섬유 섭취 충분한가? 콩, 채소, 귀리 등은 콜레스테롤 흡수 억제
4. 운동 빈도 유산소 운동은 HDL↑, 중성지방↓ 효과
5. 가족력 유전성 고지혈증은 20~30대에도 LDL↑ 가능

✅ 식사에서 실천할 수 있는 팁

  • 🌿 채소, 해조류, 통곡물 섭취 증가
  • 🐟 등푸른 생선(오메가3) 주 2회 이상
  • 🥛 포화지방 줄이고, 무지방·저지방 유제품 선택
  • 튀김류, 마가린, 크림류, 가공육 줄이기
  • 🚶‍♀️ 식후 가벼운 걷기 → 중성지방 감소에 효과적

✅ 언제 약을 먹어야 할까?

  • LDL ≥ 160 또는
  • 기저질환(당뇨, 고혈압) + LDL ≥ 100인 경우
    스타틴 등 고지혈증약 복용을 고려

✔ 혈중 수치뿐 아니라 나이, 가족력, 생활습관에 따라 판단되므로,

자기 해석보단 진료를 통한 맞춤 치료가 중요합니다.

✅ 결론: 콜레스테롤 수치는 단순히 높고 낮음의 문제가 아니다

  • LDL, HDL, 중성지방의 균형이 핵심입니다.
  • 수치 하나로 판단하지 말고, 전체 프로파일을 해석해야 정확한 위험도를 알 수 있어요.
  • 그리고 무엇보다도,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상당 부분 조절 가능합니다.

📌 "높다"는 건 경고지만, 조절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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